뉴욕증시, 유가·달러·애플 악재…다우 2.32% 급락_베타 주식 포트폴리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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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내림세가 이어지고 달러 강세에 애플의 실적 우려가 겹쳐지면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급락했습니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하루 새 602.12포인트(2.32%) 급락한 25,387.1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79포인트(1.97%) 내린 2,726.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6.03포인트(2.78%) 하락한 7,200.87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로 투자 심리가 가뜩이나 위축된 증시에 애플 실적 우려와 달러 강세라는 악재가 더해졌습니다.

아이폰 3D 센서 부품업체인 루멘텀홀딩스가 2019회계연도 하반기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애플의 주가는 5.04% 급락했습니다.

애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다른 기술주도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기술주로 이뤄진 SPDR 역시 3.5% 급락했습니다.

달러 강세와 더불어, 국제 유가가 감산 논의 기대 속에도 반등에 실패한 점 역시 주가 약세에 일조했습니다.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26달러(0.4%) 하락한 59.93달러에 장을 마감해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60달러 선을 하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